[제주=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제주도는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7450억원 규모로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특히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협약최고 대출금리를 0.3%p를 인하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도모해 나간다.
이번 협약금리 인하는 경영안정지원자금 대출 중 보증서 및 부동산 담보에 한해 적용되며 시중금리 추이를 반영해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을 낮췄다.
또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메인비즈)에 대해 이자차액보전을 우대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성장을 촉진시킨다.
도는 지난해의 경우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1만2511건 6374억원을 융자 추천하고 이자차액보전 203억원을 지원했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융자추천기관에서 추천서를 발급 받고 도내 16개 협약금융기관에서 대출실행하면 1.7%~3.0%의 이자차액보전을 지원받게 된다.
손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중소기업육성자금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되길 바란다”며 “도내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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