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관겸직 의원 4명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왼쪽부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박은숙 기자
이들은 1월 3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총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서울 구로구을에 지역구를 둔 박영선 장관은 “구로을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노동자의 아픔이 서려있는 구로공단이 있었던 곳”이라며 “이제 중기부 장관으로서 이곳을 4차 산업혁명의 심장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현미 장관은 “문재인 정부 3년차로 정부가 반환점을 돌았지만 지금은 전진해야할 때”라며 “총선을 앞두고 초강도 부동산 정책도 내놓은 것은 개혁을 멈출 수 없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 첫 번째 여성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제 소임을 다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진영 장관은 행안부가 총선 관리 주무 부처라는 이유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