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사진)는 1월 3일 21대 총선에서 ‘험지’인 수도권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박은숙 기자
황 대표는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 장외집회에서 “이 정권이 아무리 악랄해도 우리가 뭉치면 이긴다”며 “통합을 위해 저부터 앞장서겠다. 올해 총선에서 수도권에 험지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부터 험지로 가겠다”며 “우리 당에 뜻있는 모든 의원, 모든 동지가 험지로 가서 죽어서 살아나는 기적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의 출마 지역을 두고 서울 종로 등 강북 지역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만약 황 대표가 서울 종로에 출마하게 되면 이낙연 국무총리와 지역구가 겹칠 수 있다. 두 사람은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1·2위를 다투고 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