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취임식에서 조선행 단월면장이 정동균 군수로부터 건네받은 단월면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군 단월면 조선행 면장 취임식과 엄정섭 면장 이임식이 3일 오전 11시 단월면복지회관에서 열렸다.
1월 1일자 인사발령에 따라 이날 개최된 조선행 면장 취임식과 엄정섭 면장 이임식에는 정동균 군수와 박현일, 전진선 군의원, 이종인, 전승희 도의원, 노인회, 이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등 각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이, 취임식을 축하했다.
엄정섭 전임면장은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88년 서종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엄 전임면장은 수도운영팀장과 환경정책팀장, 교통과장을 거쳐 단월면장으로 재직해왔다.
엄정섭 전임면장은 이임사에서 “30년이 넘는 공직생활 중 단월면장으로 재직한 지난 2년이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 지난 일을 되돌아 봤다.
이날 단월면장으로 취임한 조선행 신임 면장은 89년 고향인 양평군 단월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단월면 부면장과 농지관리팀장, 산림정책팀장을 거쳐 지난 해 1월 1일자로 친환경농업과장으로 임명되는 등 탁월한 역량과 행정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조선행 단월면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단월면 발전을 위해 혼산의 노력을 다하신 엄정섭 전임 면장의 뒤를 이어 신임면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행 단월면장이 정동균 군수로부터 임용장을 수여받고 있다.
조 면장은 이어 “그간의 행정경험을 토대로 단월면민의 삶의 질 향상과 면정 발전에 적극 매진해 나가겠다”면서, “단월면민 모든 분들의 뜻을 모아 단월면정에 담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아낌없는 협조와 격려를 당부했다.
정동균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인사에서 군청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 경험이 풍부한 온화하면서도 추진력이 강한 조선행 신임 면장을 발령했다”고 밝히고, “단월면을 더 행복하고 풍요롭게 만들 조선행 면장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 군수는 이어 “아무리 능력이 있는 면장이라고 하더라도 혼자의 힘으로는 일을 해낼 수 없다”면서, “조선행 면장을 중심으로 더욱 더 화합하고 혼연일체가 되어 단월면이 발전하고 더 나아가 우리 군이 발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정 군수는 끝으로 “미래비전 7TH양평을 초석으로 양평만의 특성을 살린 구체적인 로드맵을 실행하여 우리가 심은 희망의 씨앗들을 싹틔우고자 한다”면서, “우리 양평이 행복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단월읍민 모두 한마음으로 화합하여 함께 지혜를 모아 주시고 행복한 양평 만들기에 함께 따뜻한 동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사말을 하는 정동균 군수.
이임사를 하는 엄정섭 전임면장.
취임사를 하는 조선행 단월면장.
엄정섭 전임면장이 박상규 단월면주민자치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
조선행 신임면장이 주민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단월면 직원들이 엄정섭 전임면장과 조선행 단월면장 부부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박현일, 전진선 군의원, 이종인, 전승희 도의원과 기념촬영하는 엄정섭 전임면장과 조선행 단월면장 부부.
단월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정동균 군수와 엄정섭 전임면장, 조선행 단월면장 부부.
정동균 군수와 기념촬영하는 엄정섭 전임면장 부부.
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조선행 신임면장 부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된 조선행 면장 취임식과 엄정섭 면장 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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