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발하는 대전. 사진=대전 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
주인공은 K리그2의 대전 하나시티즌(구 대전 시티즌)이다. 대전은 2018시즌을 끝으로 KEB 하나은행에 인수됐다. 팀 이름은 대전 하나시티즌이 됐다. 팀이 변화하면서 선수단에도 대거 변화가 있었다.
K리그1에서 2번의 우승을 경험한 황선홍 감독을 선임하고 강철 수석코치, 김일진 GK코치, 서동원 코치가 함께한다. 기존 선수단 정리도 활발히 했다. 주축이었던 이지솔, 박인혁 등과는 계속 함께한다.
새로운 영입도 있었다. 대전의 첫 외국인 선수가 된 코너 채프만은 호주 A리그와 K리그에서 활약했다. 2017년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2018년은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며 국내 무대 검증을 끝낸 선수다.
또한, 2016 리우 올림픽 대표팀 출신 수비수 이슬찬과 함께 최재현을 전남 드래곤즈에서 데려왔다. FC 서울과 계약이 만료된 이규로도 품에 안으며 수비 라인을 안정화했다.
중원에는 박진섭, 구본상이라는 검증된 선수를 데려왔다. 그리고 전남에서 정희웅. 대전 유스 출신 박예찬과 이종현도 품에 안으며 공격진에도 보강을 더했다.
대전은 황선홍 감독의 지휘 아래 남은 선수 구성을 마무리 짓고, 12일 스페인으로 1차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