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경기 만에 경기에 출전한 기성용. 사진=대한축구협회
4일 저녁 9시 31분, 뉴캐슬은 로치데일 AFC 원정을 떠나 FA컵 3라운드를 치렀다. EFL 리그1(3부 리그) 팀의 로치데일과의 경기였기 때문에 뉴캐슬의 우위가 점쳐졌다.
기성용은 15경기 만에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뉴캐슬은 17분 미겔 알미론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이후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기성용은 53분에 운동장으로 들어갔다.
15경기 만에 출전 기회를 받은 기성용은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중거리 슈팅을 3차례나 시도했다.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모두 위협적인 슈팅이었다. 24번의 터치를 기록했고, 18번의 패스 중 16번을 정확하게 연결하며 89%의 패스 정확도를 보여줬다.
그러나 뉴캐슬은 79분, 40세 공격수 아론 윌브러험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끝내 추가 골을 넣는 데 실패하며 뉴캐슬은 로치데일과 FA컵 3라운드 재경기를 치른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