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바로 돌아오게 된 오재석. 사진=대한축구협회
5일 감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재석 영입을 발표했다. 오재석은 2010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그리고 2012 런던 올림픽을 통해 병역 혜택을 받은 후 2013시즌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다.
감바에서 6시즌을 뛰며 감바 역사상 가장 오래 뛴 외국인 선수일 정도로 꾸준히 활약했다. 173경기 16도움을 기록했다. 감바에서 뛰어난 팬 서비스와 헌신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도 듬뿍 받았다.
또한, 2017년 황의조가 감바로 오며 팀 적응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리고 2019시즌 김영권도 감바에 합류하며 ‘감바 트리오’를 형성했지만, 황의조가 2019시즌 중반 유럽 무대로 떠나고, 오재석도 도쿄로 임대 이적하며 감바 트리오는 해체됐다.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오재석은 2020시즌 김영권과 함께 감바의 수비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오재석은 “감바로 돌아와 기쁘고 책임감을 느낀다. 올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