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일 관악구에 위치한 한 PC방에서 손님 B 씨와 요금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이에 A 씨는 흉기로 B 씨를 수차례 찔렀고, 사망에 이르렀다.
당시 PC방에는 A 씨와 B 씨 외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A 씨는 3일 오전 5시 50분께 숨진 채 발견됐으며 A 씨는 이미 도주한 후였다.
경찰은 지난 4일 서울 금천구에서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요금 문제로 시비가 붙었고, B 씨에게 나갈 것을 요구했지만 나가지 않아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