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이 포스팅 마감 시한이 끝나며 KBO 리그에 남게 됐다. 사진=박정훈 기자
앞서 김재환은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지난 2019년 11월 열린 프리미어12에 나섰다. 준우승을 차지하며 등록일수를 채우며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포스팅 기회를 얻었다.
그의 포스팅 도전은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의외라는 반응이 다수였다. 앞서 메이저 진출에 대한 언급이 없었기에 협상을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결국 협상은 실패로 돌아갔다. 홈런왕과 MVP에 올랐던 2018시즌과 달리 1년 뒤 공인구 교체에 적응하지 못하며 타율 0.283, 15홈런, 91타점으로 떨어진 성적이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김재환의 도전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오는 2020시즌 두산에서의 활약 이후 11월 재도전 기회가 주어진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