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사진)은 1월 6일 “진중권 교수로부터 해갈을 느낀다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 된다”고 비판했다. 사진=이종현 기자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 교수는 보수가 되어 진보와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라 비문명과 비논리, 비상식과 싸우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영이 다르고 넘어올 리도 없는 진 교수를 단비처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보수진영에서 지금까지 유튜브에서 자기들끼리 앉아서 부흥회하는 방식으로 생각보다 재미를 못 봤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튜브) 광고비로 돈 몇 푼 번 사람들이 있겠지만, 유튜버들끼리 서로 파이싸움이나 하는 상황에서 많은 유권자들이 기대하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라며 “진 교수에게서 해갈을 느낀다면 솔직히 부끄러운 줄 알아야 된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진보의 진중권이 꼴통 진보를 후드러 패는 것이 통쾌하고 시원한가”라며 “그런 당신이 보수의 이준석이 꼴보수를 후드려 패도 비슷하게 시원함을 느낄까”라고 반문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