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양준일이 팬카페 논란에 심경을 고백했다.
6일 양준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모두 실수를 한다”며 영어로 된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실수를 넘어 진심을 볼 수 있길 바란다. 양준일은 누구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 제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이해와 친절을 보여달라. 제발 제발 제발”이라며 팬들이 갈등을 멈추기를 호소했다.
그는 심경글과 함께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앞서 지난 5일 양준일의 최대 팬카페인 ‘판타자이’는 게시판을 임시 폐쇄하고 신입회원도 받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는 7천여 명이던 팬카페가 양준일이 <슈가맨> 출연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회원 수가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운영진들의 운영에 대해 신규 팬들과 갈등이 빚어졌다. 여기에 양준일 또한 팬카페를 탈퇴했다는 주장이 일면서 논란이 커졌다.
카페 운영자는 폐쇄 하루 만에 공지문을 올리며 운영자 직위를 내려놓겠다며 카페 게시판을 닫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면서 “너무 여러 의혹이 쏟아져 정리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 결단코 사심을 갖고 카페를 운영하진 않았다”고 적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