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니폼을 입은 김성주.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7일 인천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김성주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인천은 정훈성, 김진야를 보냈지만, 김성주를 영입하며 측면을 보강했다.
김성주는 2012년 일본 알비렉스 니가타 입단을 통해 프로 무대에 입문한 다음 이듬해 J2리그 카탈레 도야마로 둥지를 옮겨 2시즌 간 활약했다. 2015년 서울 이랜드를 통해 K리그 무대를 밟은 후 울산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리그 108경기 6골 9도움을 기록했다.
김성주는 179cm라는 탄탄한 피지컬과 정교한 왼발 킥이 장점이다.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도 돋보인다. 본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나 상주 상무 시절을 거치며 풀백, 윙백, 윙 등에서도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자원이 됐다.
김성주는 이적을 통해 K리그2가 아닌 K리그1 무대를 누비게 됐다. 입단 소감으로 “간절함과 부푼 기대를 안고 인천에 왔다. 인천이 내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내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해서 공수 양면에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