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동영상 광고 ‘스포트라이트’를 상반기 안에 국내에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 전광판에 트위터 로고가 비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스포트라이트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윗부분에 6초 분량 광고가 노출되는 방식이다. 미국, 영국, 일본에 시범 적용된 상태이며 2020년에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호주, 캐나다, 브라질, 인도, 멕시코,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태국 등 국가에도 도입된다.
이용자당 하루 2회 동영상 광고가 뜨며 이후에는 일반 콘텐츠로 바뀐다. 시범 운영 결과 일반 광고보다 사용자가 머문 시간이 26% 늘어났다. 또 인지도는 113%, 브랜드 고려율은 18% 늘었다. 광고 클릭률도 이전보다 3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측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는 실시간으로 가장 많이 트윗 되는 키워드를 순위로 보여주는 탭”이라며 “이용자 주목도가 높아 광고를 진행하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