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나연.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8일 JYP 측은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해당 스토커를 업무방해죄로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전날인 7일에는 서울중앙지법에 해당 스토커에 대한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도 완료했다.
독일 출신으로 알려진 이 스토커 남성은 나연에 대한 집착으로 이미 SNS 상에서 유명 인물이다. 2019년 9월 경에는 직접 한국을 찾아 JYP 사옥 등을 방문하는 등 나연에게 지속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팬들이 직접 이 스토커의 위험성을 소속사 측에 전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JYP 측은 “앞서 스토커 본인에게 절대 (나연에게) 접근하지 말 것을 이미 수차례 경찰관 입회 하에 경고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커는 이를 무시하는 행동을 계속해 왔고 급기야 지난 1일에는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도 탑승, 나연에게 또 접근을 시도해 기내에서 큰 소란을 야기했다”고 밝혔다.
이하는 JYP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트와이스 멤버 나연에 대한 해외 스토커를 업무방해죄(형법 제314조)로 형사 고발했습니다.
아울러 7일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도 완료했습니다.
앞서 당사는 나연에게 지속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스토커 본인에게 절대 접근하지 말 것을 이미 수차례 경찰관 입회 하에 경고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커는 이를 무시하는 행동을 계속해 왔고 급기야 지난 1일에는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도 탑승, 나연에게 또 접근을 시도해 기내에서 큰 소란을 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자사는 위와 같은 조치와 더불어 아티스트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가장 높은 강도의 모든 조치를 지속해 나갈 것을 말씀드립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