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소형도로청소차 도입
[일요신문]김장수 기자=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1월 중순부터 도로변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화도읍과 와부읍 지역에 소형도로청소차를 1대씩 보급해 시범운영한다.
소형도로청소차는 차량에 부착된 솔을 회전시켜 도로측구와 노면에 쌓인 먼지, 모래, 쓰레기 등을 차량안쪽으로 쓸어 모아 흡입한 후 흡입공기는 내부필터를 거쳐 먼지제거 후 배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의 대형청소 차량의 운행이 어려워 청소사각지대였던 마을안길, 주택가 골목길은 물론 좁은 차도, 보도 등 곳곳을 자유자재로 운행할 수 있어 도로변 재비산먼지를 제거해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환경미화원 인력에만 의존했던 도로변 쓰레기 청소업무의 인력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추가장비 부착시에는 겨울철 제설작업과 도로변 제초작업 등 다목적으로 활용가능 하여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시범 운영으로 효과가 검증되면 하반기에는 더욱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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