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 6월 경기도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입국하고 있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미국의 대통령인 이상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인 단 한 명도 피해를 입지 않았고, 사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면전은 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국민들과 지도자에게 말하는데 우리는 이란이 위대한 미래를 누리길 바란다”며 “미국은 평화를 원하는 모두와 함께 갈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에 대한 메시지도 함께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이란은 전쟁 등을 부추기지 않아야 한다”며 “테러, 살인 등은 더 이상 용인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일 사망한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총사령관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테러 공격의 직접적인 책임을 갖고 있다”며 “그는 진작에 제거됐어야 했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