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을 씻은 후 물기를 말리려면 제법 시간이 걸린다. 이 제품은 위생적으로 컵을 사용하기 위해 만든 전용 홀더다. 젖은 컵을 Y형 홀더에 걸어주면 끝. 흡수성이 매우 뛰어난 규조토 받침대가 붙어 있어 불과 2~5초 만에 물기를 흡수한다. 덕분에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히는 아이스 음료 컵을 괴기에도 제격. 가볍고 휴대하기 편리해 사무실 책상은 물론 거실, 주방 등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양치 컵홀더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은 2880엔(약 3만 1000원). ★관련사이트: makuake.com/project/personal-cup-holder
대리석은 고급스러운 느낌이라 인테리어 재료로 인기지만, 재활용이 마땅치 않다. 실제로 연간 쏟아지는 관련 폐기물이 엄청나다. 영국 회사가 이를 활용한 램프를 선보였다. 투명한 아크릴 틀에 재활용 대리석 가루와 전구가 들어 있다. 빛이 대리석 가루와 충돌하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아크릴 틀을 자유롭게 움직여 대리석 가루 위치를 바꾸면 조명의 세기도 조절할 수 있다. 환경보호에 감성까지 더한 아이템. 가격은 60파운드(약 9만 2000원). ★관련사이트: selcestudio.com/product/marble-lamp
거실에 두면 왠지 마음이 포근해질 것 같은 수납의자다. 털이 복슬복슬한 양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의자 다리 역시 양을 연상시킨다. 그렇다고 모양만 귀여운 건 아니다. 뚜껑을 열고 닫을 수 있게 한 점이 포인트. 의자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 수납함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넉넉한 깊이감이 있어 잡지나 책을 넣어두기 안성맞춤. 처치 곤란한 잡동사니 수납함으로 딱 좋다. 그냥 놔둬도 인테리어의 포인트가 될 듯하다. 가격은 220달러(약 25만 원). ★관련사이트: fancy.com/things/1898616371189652015
장식도 쉽고, 세척도 쉬운 획기적인 유리 꽃병이다. 기존의 꽃병은 물을 갈 때 화초를 모두 꺼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입구가 좁아 씻을 때도 어려움을 겪는다. 이 제품은 상하가 따로 분리되기 때문에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을 수 있다. 아랫부분을 분리하면 물갈이도 편리하다. 유독 꽃병 입구 부분을 길게 디자인한 점도 눈에 띈다. 단순히 꽃 한 송이만 꽂아도 쓰러지지 않으며, 솜씨가 없는 사람도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가격은 1620엔(약 1만 75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SVNQ73L
빨래 건조대처럼 부피가 큰 물건은 가급적 실내에 두고 싶지 않다. 하지만 추운 겨울에는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걱정이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 필요할 때만 꺼내 쓰는 빨랫줄이 나왔다. 게다가 디자인도 세련돼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다. 줄은 스테인리스스틸 재질이라 견고하며, 최대 4.2m까지 확장된다. 하중은 20kg까지 견디므로 이불을 널어도 끄떡없다. 빨래가 다 마른 후 줄을 뽑으면 자동감기 기능으로 원상태로 돌아간다. 가격은 16파운드(약 2만 4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uk/dp/B07XPV783H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