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해 11월, 극비리에 성대수술을 받았던 마일리 사이러스(27)의 가수 인생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최근 ‘내셔널인콰이어러’가 보도했다.
마일리 사이러스. 사진=뉴스원/로이터
성대 수술로 당분간 음반 작업은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측근들은 어쩌면 영영 노래를 부르지 못할지도 모른다며 염려하고 있다. 측근은 “생각보다 상태가 매우 심각해서 사이러스는 수술 사실을 극비에 부쳤었다. 친구들은 사이러스가 다시는 노래를 부르지 못할 수도 있다며 걱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뉴욕의 내과 전문의인 스튜어트 피셔 박사는 “성대 수술은 모든 외과 수술 가운데서도 가장 까다롭고 위험하다. 줄리 앤드류스를 포함한 많은 가수들이 성대 수술로 목소리를 다쳤다”라고 경고했다. 실제 앤드류스는 수술 후 성대 손상으로 천상의 목소리였던 4옥타브 음역대를 포기해야 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전문의는 “성대가 손상되는 가장 흔한 원인은 감염, 술, 마약, 그리고 흡연이다”라고 경고하면서 사이러스가 앞으로는 절제된 생활을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마일리 사이러스는 ‘다리운동법’으로도 유명하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