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아놀드. 사진=리버풀 공식 페이스북
10일 밤(한국 시각)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A 스포츠가 선정하는 2019년 12월의 선수로 아놀드가 뽑혔다고 밝혔다. 아놀드는 2016-2017시즌 프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아놀드는 리버풀이 12월 치른 리그 5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특히, 19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이 백미였다. 리그 2위 레스터 원정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0-4 대승을 이끌었다. 리버풀은 11월 사디오 마네에 이어 2달 연속 이달의 선수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놀드는 “아주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우리는 팀으로서 훌륭한 12월을 보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현재, 아놀드는 어린 나이임에도 리그 최고의 풀백으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29경기에 나서 2골 10도움을 기록해 리버풀의 리그 무패,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클럽월드컵 우승컵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리버풀은 12일 새벽 2시 30분(한국 시각) 토트넘 홋스퍼 원정을 떠나 리그 21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