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니폼을 입은 윤석영. 사진=부산 아이파크 공식 홈페이지
12일 부산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윤석영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윤석영은 2009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12시즌까지 전남에서 리그 86경기를 뛰며 4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1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프리미어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QPR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던캐스터 로버스, 찰튼 애슬래틱, 브뢴비 IF 등을 거쳐 2017시즌 J리그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했다. 하지만 여기서도 부상으로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다.
2018시즌 여름 이적시장에 FC 서울로 임대를 떠나 이을용 감독 지휘 아래 멋진 활약을 펼쳤다. 서울에서 반 시즌을 뛰며 리그 23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서울과 임대는 연장되지 않았고 2019시즌 강원 FC에서 뛰었다. 강원에서 김병수 감독의 지휘 아래 리그 28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팀 경력도 많다. 연령별 대표팀을 꾸준히 거쳤고, 2009 FIFA U-20 월드컵 8강,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성인 대표팀에서 A매치 13경기를 소화했다.
윤석영은 건장한 체격을 이용한 패스 차단, 커팅 능력, 대인 마크 등 수비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주력도 빠른 편이고 체력도 상당히 좋아 쉬지 않고 공수를 넘나들며 활발한 플레이를 펼친다.
윤석영은 “전통이 깊은 부산에 오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조덕제 감독님을 필두로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