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2019년 한 해 동안 총 9785억 원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카카오뱅크 사무실. 사진=박정훈 기자
이 같은 규모는 2018년 은행권 전체 중금리 대출 총 공급 규모인 8922억 원의 약 110% 수준이다.
카카오뱅크의 중금리 대출 상품은 2019년 1월 출시한 직장인 사잇돌대출, 2019년 5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 2019년 8월 출시한 중신용대출이 있다. 사잇돌대출은 정책중금리 대출이고, 중신용대출은 민간중금리 대출이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사잇돌대출의 평균 금리는 5.99%, 중신용대출은 5.62%다. 카카오뱅크 사잇돌대출 금리는 시중은행 사잇돌대출 평균 금리(2019년 3분기 기준) 6.94% 보다 낮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19년 2월 매년 1조 원의 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올해도 약 1조 원가량의 중금리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