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뛰게 된 네게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14일 경남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네게바 영입을 발표했다. 네게바는 2018시즌부터 경남에서 활약했다. 당시 리그 36경기 5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K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다. K리그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그러나 2019시즌 상주 상무 원정 경기에서 무릎 십자인대와 연골이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후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고 경남은 오스만을 품었다. 그러나 오스만도 지난 9월 십자인대 부상을 입으며 이번에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경남은 네게바를 다시 영입했다.
네게바는 177cm 70kg 체구에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개인기를 갖춘 측면 공격수이지만, 수비 가담에도 헌신적이다. 특히, 가속된 상황에서 빠른 드리블로 수비진을 헤집고, 뒤이은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다.
네게바는 “경남으로 다시 돌아와서 너무 좋다. 프런트도 너무 반갑게 맞아줘서 감사하다. 지난해는 아쉬웠지만, 올해는 다시 맹활약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새로 오신 설기현 감독님 체제에 빨리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팬들의 아픔의 눈물을 올해는 기쁨의 눈물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입단 소감을 밝혔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