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FC 유니폼을 입게 된 두 선수. 사진=수원 FC 공식 홈페이지
14일 수원은 수비수 연제민과 박민규 영입을 발표했다. 젊은 수비수 2명을 영입하며 후방 강화에 성공했다.
연제민은 수원 삼성 유소년 출신이다. 매탄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013시즌 수원에서 데뷔해 전남 드래곤즈, 부산 아이파크를 거치며 K리그에서 66경기 1골을 기록했다. 2019시즌 여름에 J2리그 가고시마 유나이티드에서 뛰었으나, 3경기 출전에 그쳤다.
빠른 발과 대인방어 능력이 강점이다. 우수한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다. U-20, U-23 대표팀 경험도 있다. 그러나 2016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부진하며 많은 축구 팬의 비난을 받았다. 연제민은 국내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연제민은 “수원FC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고, 올해 꼭 팀이 K리그1에 승격하여 다시 한번 수원 더비가 개최될 수 있도록 경기장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민규는 FC 서울 산하 오산고등학교를 졸업해 2017시즌 서울에 입단했다. 2019시즌 대전 시티즌에 임대를 떠나 15경기에 출전했다. 많은 활동량, 빠른 발을 바탕으로 공수에 활발히 가담하며 문전 근처 연계 플레이가 장점이다.
박민규는 “먼저 수원FC 구단에 오게 되어 너무 영광이고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믿어주신 만큼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