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검사내전’ 캡처
14일 방송된 JTBC ‘검사내전’ 8회에서 이상희는 점심을 먹는 도중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받고 난감해했다.
한 아이가 아파 병원에 가야했던 것. 이성재(조민호)는 오후 일정이 없단는 이상희의 말에 흔쾌히 병원으로 보냈다.
그녀의 시어머니는 회사에서 일하다 도중에 나온 며느리에게 “감기 옮길라 이번에 네 남편은 내려오지 말라고 하라”는 말만 할 뿐이었다.
급하게 사무실로 돌아가던 이상희는 오후 소환조사가 있었다는 말에 크게 놀랐다.
이를 알게 된 이성재는 “오늘 소환조사 없다며”라고 다그쳤다.
이상희는 “없는 줄 알았는데 제가 깜박”이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이성재는 “그래도 김 계장이 지체없이 진행한거지? 참고인 얼마나 기다리게 했어?”라고 물었다.
이상희는 “30분이요. 그래도 제가 잘 이해하게 말씀드렸고 적절히 사과도 드렸고 종국에는 웃으면서 돌아갔습니다”고 답했다.
이에 이성재는 “거기서 왜 사과를 해? 오늘은 김 계장이 진행하는 걸로 했었어야지 거기서 사과를 하면 빼박 자네 잘못이 되잖아. 머리가 안 돌아가나”라며 화를 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뒤늦게 일을 처리하려 했지만 또 다른 아이가 아파 급히 퇴근을 해야했던 것.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정려원(차명주)은 “휴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맡은 일을 다 처리할 수 없으면”이라고 충고했다.
여자로 듣기 힘들다는 이상희에 정려원은 “같은 여자라서 하는 말이다. 이래서 여자 검사들은 안 된다는 말 듣기 싫으니까요”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