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돈 전 이천시장 ‘ 오직 한 길’ 북 콘서트
[이천=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이천의 미래와 이천시민의 앞날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못 다한 내 책무에 대한 채찍질로 삼으려 회고록을 펴내게 됐다”
조병돈 전 이천시장의 말단 공무원에서 3선 시장까지의 여정을 담은 회고록 ‘오직 한 길’ 북 콘서트가 15일 미란다호텔에서 열렸다.
북 콘서트에는 엄태준 이천시장과 시, 도의원, 김정수 (더불어민주당)지역위원장,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조병돈 전 시장은 “이천의 주인은 시민이고, 이천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도 시민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증명하고 싶었다”며 “이천 시민들은 너무나 훌륭하고, 그런 깨어있는 시민 23만이 이천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으로서 12년이란 시간은 참으로 긴 세월이지만 매일 수많은 일을 더듬어 보면 결코 그 시간이 짧지 않음을 새삼 느낀다”며 “ 잘 끝낸 일은 잘 되기 위해서, 실패로 끝난 일은 기어이 성공시키기 위해 12년의 정책과 실현 과정을 솔직하게 다 털어 놓으려 한다”고 밝혔다.
회고록은 ‘내 노후대책은 이천이다’를 서문으로 1장 ‘나의 정책’, 2장 ‘아픈 기억을 헤치고’, 3장 ‘내 사랑 이천’으로 나누어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간 이천의 역사적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조병돈 전시장은 “앞으로도 이천을 아끼고 가꾸고 다듬는데 한 몫을 하는 시민이 될 것임을 전 이천 시민 앞에 약속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조병돈 전 시장은 1949년 생으로 한경대 산업대학원 토목공학과(공학석사)를 졸업하고 경기도 지역개발국장, 경기도 건설 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민선 4,5,6기 이천 시장으로 활발한 시정을 펼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위대한 한국인 대상, 전국지방자치단체장 공약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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