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가 NBA 하프타임에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도끼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도끼(DOK2)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17일 오후 12시 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LA 클리퍼스와 올랜도 매직의 경기 하프타임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음을 밝혔다.
홈경기를 개최하는 클리퍼스 구단은 이날을 ‘한국인의 밤(Korean Heritage Night)으로 지정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LA 현지의 한인 커뮤니티와 협업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는 온라인으로 티켓 구매시 ‘KOREAN’이라는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태극기가 그려진 모자나 티셔츠 등 구단 머천다이저를 증정 받을 수 있다. 경기에 앞서 벌어지는 선수들의 워밍업 장면을 지켜볼 기회도 주어진다.
하프타임에는 래퍼 도끼의 공연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클리퍼스의 한국인의 밤 행사에는 이전부터 한국 아티스트의 공연이 진행돼 왔다. 지난해에는 LA 출신 한인 래퍼 주노플로의 공연이 있었고 앞서 가수 소향 또한 같은 무대에 선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