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전 경기도 정책수석. 사진=조계원 제공
조계원 전 경기도 정책수석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같은 시대를 호흡했지만, 시대를 앞서가는 열정적인 선각자이자 나의 정치적 멘토”라고 말한다. 그래서 경기도 정책수석을 그만둔 지금도 그는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에서 행하는 정책, 새롭고 공정한 세상을 향한 꿈이 반드시 결실을 맺어 대한민국 전체의 성과로 뿌리내리길 소망한다.
조계원 전 수석은 그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한다. 그는 최근 발표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정치는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는 이재명 지사의 신념과 그 신념에 동의하고 노력하는 공직자들이 있어 가능한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기본소득, 지역화폐, 체납관리단, 계곡불법정비, 행복마을 관리소, 이주노동자 쉼터 등 이재명 지사 취임 이후 경기도가 추진해 온 정책들에 대해 설명하며, 이들 정책이 경기도민의 삶에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그 긍정적인 변화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 전달되길 바랐다.
조계원은 자신을 키워준 여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 12일 ‘조계원의 여수생각’ 출판기념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함께인 조계원 전 경기도 정책수석. 사진=조계원 제공
“여수는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지낸 도시…유불리를 떠나 여수에서의 도전은 필연”
이를 위해 조계원 전 수석은 자신을 키워준 전남 여수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경기도에서 이재명 지사와 제가 함께 꾸었던 꿈은 새롭고 공정한 세상이었다. 그 꿈은 비단 경기도에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함께 하길 바랐던 꿈이다”라며 “제가 정책수석으로서 그 꿈의 실현에 일익을 담당했음에 자부심과 감사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리고 조계원 전 수석은 그 꿈을 자신을 키워준 전남 여수에서 다시금 펼쳐보고 싶다는 각오다. 그래서 그는 새로운 도전, 정책가에서 정치인으로의 변신에 나섰다.
그는 “지난 1년 6개월여, 이재명 지사와 함께 이룬 성과들을 저를 키워준 여수에 가장 먼저 접목해 ‘사람을 사람답게, 여수를 여수답게’ 만들고 싶다”며 “사람답게 사는 공정한 세상, 그리하여 행복한 대한민국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조계원 전 수석은 “세계가 인정한 4대 미항 중 하나인 여수는 이순신, 거북선과 같은 훌륭한 브랜드를 갖춘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도시”라며 “다만, 지금과 같은 난개발은 오히려 여수에 독이 될 수 있는 만큼 보다 거시적인 비전과 면밀한 계획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누군가 나서 ‘사람을 사람답게, 여수를 여수답게’ 만드는 노력을 해야할 때”라며 “경기도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감히 제가 그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사람답게 사는 공정한 세상으로 가야만 희망 가득한 미래를 꿈꿀 수 있다”며 “여수에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그 바탕 위에서 그 꿈을 실현하는데, 그동안의 정치 행정경험과 경기도에서의 성과를 냈던 정책들로 접목시켜 안정적이고 실용적인 고효율 국민 정책을 풀어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사실 많은 이들이 여수가 아닌 경기도에서의 새출발을 강권했고, 정치 공학적으로만 따진다면 저 역시 그 길이 쉬울 수 있음을 모르지 않는다”면서도 “유불리를 떠나 나를 키워준 여수에서 은혜를 갚고 제 꿈을 현실로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다. 이것은 선택이 아닌 필연이다”라고 여수에서 총선에 도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조계원 전 경기도 수석은 지난 1월 12일, 여수에서 자신의 저서 ‘조계원의 여수생각’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손시권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