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유상진 후보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대중교통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21대 총선 여주시양평군선거구 정의당 유상진 후보가 1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대중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먼저 서울-양평 KTX 승차권의 지역 주민 반값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현재 서울-양평 KTX 속도는 무궁화호 열차와 다름없음에도 2배 이상의 불합리한 요금을 징수하고 있다”며 “현재 KTX 요금 8400원을 4000원대로 인하하는 지역 주민 할인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후보는 여주시와 양평군의 면 단위별 마을 순환버스(승차비 무료)를 도입해 청소년과 노인, 저소득자 등 교통 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서-광주선과 여주-원주선 복선전철 연결을 통한 SRT 개통을 추진해 여주에서 서울, 강릉 동서 방향 고속철도로 1시간 이내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여주와 양평은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대안 거주지로서 경쟁력 있는 빠르고 값싼 대중교통 인프라를 조성해 서울의 젊은 도시 근로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인구 유입과 내수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여주시와 양평군에서 자유한국당을 반드시 퇴출시키고 민주당과 정책과 인물로 당당하게 경쟁하며 끝까지 완주하여 지역의 유권자들로부터 엄정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상진 후보 사무소 개소식이 2월 15일(토) 오후 2시 심상정 대표 등 정의당 대표주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일문일답하는 정의당 유상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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