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간 도스로 이적한 티아고. 사진=사간 도스 공식 홈페이지
17일 사간 도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티아고 영입을 발표했다. 사간이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 임대 영입한 티아고를 완전히 영입하며 전북은 용병 쿼터를 1자리 비우게 됐다.
티아고는 2015시즌 포항 스틸러스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그러나 당시 리그 25경기 4골 3도움에 그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하지만 2016시즌 성남 FC로 이적해 잠재력이 폭발했다. 리그 19경기 13골 5도움을 터트리며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티아고를 U.A.E의 알 와흐다 FC가 완전히 영입했다. 그러나 알 와흐다에서 성남 시절만큼 활약하지는 못했다. 2017시즌 J리그 시미즈 에스펄스로 임대를 떠났다. 2017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총 21경기 5골을 기록했다.
그 후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으로 합류했다. 그러나 2018시즌부터 1시즌 반 동안 전북에서 리그 20경기 2골 3도움에 그쳤다. 2019시즌 여름 사간으로 임대를 떠났다. 사간에서 컵대회 포함 5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완전히 사간으로 둥지를 옮겼다.
전북은 티아고가 빠지며 용병 1명을 더 데려올 수 있게 됐다. 현재 에이스 로페즈의 이탈이 유력한 가운데, 포항에서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친 완델손과 연결되고 있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도 물색 중이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