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17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3사 합병에 대해 “아직 합병에 대한 방법, 시기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인천시 연수구 셀트리온 본사. 사진=이종현 기자
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발표에서 “주주들이 원한다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개 회사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서정진 회장,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통합 추진 시사)
서 회장의 발표 후 지난 15일 5만 2000원이었던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는 16일 한때 6만 700원까지 치솟는 등 셀트리온 계열사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17일 현재는 대부분 15일 수준으로 주가가 하락한 상태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 및 계열회사 주주들의 찬성 비율이 높다는 전제 하에 합병에 대한 내부검토를 진행 중이다”라며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