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에서 2호기 도입식 갖는 플라이강원. (사진제공=플라이강원)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플라이강원(대표 주원석)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청약이 지난 16일 목표 금액인 10억원을 넘어 103%의 달성률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최종 모집액은 약 10억 3천여 만원으로 총 508명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배정일과 납입일은 각각 1월 29일, 30일이다.
플라이강원은 인바운드 관광객을 강원도로 유치하는 TCC 사업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항공과 관광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사업 모델인 TCC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관심 확산을 위해 시행했다. 국내 항공업계에서는 플라이강원이 처음으로 시도한 것으로서, 플라이강원은 최초의 TCC 모델을 시행한 항공사라는 기록뿐 아니라, 크라우드펀딩이라는 방식의 홍보와 펀딩을 국내 항공업계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항공사라는 기록 모두를 가지게 됐다.
크라우드펀딩을 위해 플라이강원은 작년 12월 12일과 14일에 각각 서울 코엑스와 양양본사에서 IR(투자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대학생부터 전문투자자까지 다양한 계층의 예비 투자자를 대상으로 플라이강원의 비전과 전망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가지는 등 TCC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크라우드펀딩 진행중에도 관련 웹사이트에 총 100여개 이상의 TCC관련 질문이 올라오는 등 일반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목표액 초과 달성이라는 결과는 플라이강원의 사업모델과 성장성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는 전 과정을 통해 초기의 목표인 TCC모델의 홍보 효과는 충분히 얻었다. 또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는 것은 플라이강원의 가치 창출과 성장 논리에 대한 대중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더불어 기대감과 응원의 표현이라 생각한다”며 “투자자분들의 성원을 발판으로 기업의 성장과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