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 더비에 나서는 리버풀. 사진=리버풀 공식 페이스북
20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각) 리버풀 FC의 홈 안필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가 펼쳐진다. 두 팀은 오랜 기간 앙숙으로 깊은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다. 양 팀이 붉은 유니폼을 입기 때문에 ‘레즈 더비’로 불린다.
올 시즌 리버풀은 21경기 20승 1무를 달리고 있다. 유일한 무승부가 맨유 원정이었다. 리버풀이 올 시즌 리그에서 승점 3점을 못 챙긴 유일한 상대가 맨유다.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 라이벌을 상대로 승리하고, 리그 우승의 8부 능선을 넘겠다는 각오다.
맨유 역시 승점 34점으로 리그 5위다. 리그 4위 첼시를 승점 5점 차이로 쫓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한다면, 향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싸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리버풀은 정예 멤버를 모두 내세웠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킨다. 포백은 로버트슨, 반 다이크, 고메즈, 아놀드가 나선다. 중원은 핸더슨, 바이날둠, 체임벌린이 구성한다. 스리톱은 리버풀의 자랑, 마네, 피르미누, 살라가 나온다.
맨유의 골문은 데 헤아가 지킨다. 포백은 완 비사카, 린델로프, 매과이어, 루크 쇼가 구성한다. 중원은 안드레아스, 마티치, 프레드가 나온다. 양 날개는 제임스, 윌리엄스가, 최전방 공격수는 마샬이 나선다. 래쉬포드, 포그바는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