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케이푸드가 주관한 효사랑 행사에서 어르신들이 뷔페에서 음식을 고르고 있다
[일요신문=신안] 강효근 기자=지난 18일 토요일 오전 아침 일찍부터 신안군 암태면 신안 국민체육센터에는 암태면뿐만 아니라 암태면과 다리로 연결된 인근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 등에서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이더니 금세 체육센터를 가득 메웠다.
이날은 설 명절을 앞두고 광주가 본사인 비케이푸드(주)가 신안군서 자립형 6차 산업 성공 기원을 위한 점심 뷔페를 신안군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 행사로 비케이이푸드(주) 임직원 30여 명과 신안군복지재단 회원들이 참여했고, 한누리 아카데미 회원들은 난타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신명 나는 공연을 보여줬다.
비케이푸드㈜는 지난 2019년 12월 30일 요즘 화두가 되는 6차 산업 활성화를 통해 신안 농·수산물을 판매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신안군 자립형 6차 산업 활성화 및 복합테마파크’ 건설을 위한 MOU를 신안군과 체결하고 현재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다.
이 업체는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와 홍보를 위해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가공식품공장과 냉동·냉장 저장시설을 만들어 비케이푸드(주)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신안군 농·수산물을 판매를 할 계획이다.
특히 함께 지어질 복합테마파크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신안농수산물 홍보관이 들어가는 시설로 신안군 내에 부지를 선정 신규로 건립해서 청정 신안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신안군 농·수산물을 주요 상품으로 판매하고, 전국에 신안군 농·수산물 홍보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 대해 비케이푸드㈜ 이종구 회장은 “나눔에서 행복이 시작된다는 마음에서 창업 후 지속해서 효사랑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며 “오늘 행사는 설 명절 앞두고 신안군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효사랑 실천과 신안군 자립형 6차 산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6차 산업이란 미래 산업 투자를 신안군으로 선정한 이유는 청정 신안군 농·수산물과 우리 회사의 사업 품목이 잘 어울리기 때문이었다”며 “비케이푸드(주)는 반찬과 도시락 뷔페음식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곳으로 신안군이 새우 생산량이 전국의 60~70%를 차지하지만, 신안군에 대형 저장시설과 물류센터가 부족한 것을 알고, 이를 장점으로 살려 신안군에서 6차 산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포함해서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 김용배 신안군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비케이푸드(주)에서는 500~600인분 뷔페 점심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맛있고, 즐거운 점심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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