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2단계 수직 상승한 2등급을 받은 안양시는 올해 청렴도 향상에 더욱 매진해 1등급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공직사회 기강 확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최대호 시장이 직접 나서 솔선수범을 보이며 직원들의 동참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7일, 내부 전산망을 통해 전 공직자들에게 ‘청렴 서한문’을 발송하고 이를 시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청렴 서한문’에서 최대호 시장은 “문재인정부는 100대 국정과제로 ‘반부패 개혁’을 선정해 부정․부패를 청산하여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시 또한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바로잡는데 힘써온 결과, 지난해 권익위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2018년 대비 2단계 상승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올라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2016년 9월부터 ‘청탁금지법’이 시행되어 더욱 엄격한 잣대로 공직자의 청렴을 요구하고 있다. 순수한 마음으로 대접하는 한끼 식사, 조그마한 선물이 받은 사람은 물론 제공한 사람까지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우리시는 이번 설 명절에도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시장인 저부터 앞장서 실천하겠다. 시민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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