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여자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20일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SNS를 통해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2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골키퍼는 윤영글, 강가애, 전하늘이 뽑혔다. 수비수로 어희진, 김혜리, 장슬기, 심서연, 홍혜지가 선발됐다. 미드필더는 박예은, 장창, 이영주, 이소담, 지소연, 여민지, 강지우, 조소현이 선택받았다. 공격수는 추효주, 최유리, 강채림, 이금민이 벨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벨 감독은 부임 이후 치른 2019 EAAF E-1 챔피언십에서 눈여겨본 자원들을 중심으로 해외파들을 불렀다. 눈에 띄는 선발은 대학생 강지우와 추효주다. 둘은 쟁쟁한 프로 선수들을 제치고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데 성공했다.
한편, 대표팀은 2월 3일 월요일 19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미얀마와 1차전을 치른다.
# 23인 선수 명단
GK: 윤영글(경주한수원),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 전하늘(수원도시공사)
DF: 어희진(구미스포츠토토), 김혜리, 심서연(인천현대제철), 장슬기(마드리드CFF), 홍혜지(창녕 WFC)
MF: 박예은(경주한수원), 장창(서울시청), 이영주, 이소담(인천현대제철), 지소연(첼시 FC위민), 여민지(수원도시공사), 강지우(고려대), 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WFC)
FW: 추효주(울산과학대), 최유리(구미스포츠토토), 강채림(인천현대제철), 이금민(맨체스터 시티 WFC)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