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은 22일 임원인사에서 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RO) 직위를 신설했고,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CHRO를 맡는다고 밝혔다. 한라그룹의 2020년 신년 워크숍 현장. 사진=한라그룹
CHRO는 인사 관리를 총괄하는 자리다. 한라그룹은 그룹의 인사 철학인 기백과 합력을 바탕으로 일류로 가는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CHRO를 신설하고 정몽원 회장이 직접 HR(인적자원)혁신을 지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한라인재개발원장도 겸임하기로 했다. 한라인재개발원은 그룹 인적자원의 미래를 양성하는 곳으로 정 회장은 그룹의 인사와 교육 업무를 총괄한다.
한라그룹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이정석 만도 상무보를 만도브로제 대표이사 CEO로 선임했다. 또 김기영 만도 연구개발 센터 책임연구원이 상무보로 승진해 연구소 첫 여성 임원이 됐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