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임금근로자의 2018년 월평균소득은 297만 원, 중위소득은 220만 원으로 나타났다. 중위소득이란 총 가구 중 소득순으로 순위를 매긴 후 정확히 가운데를 차지한 가구의 소득을 뜻한다.
통계청은 22일 ‘2018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번화가 풍경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이미지=고성준 기자
2017년과 비교해 평균소득과 중위소득은 10만 원씩 증가했다. 중위소득의 50% 이상 150% 미만인 임금근로자는 49.0%에 해당한다.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임금근로자는 20.4%이며 중위소득의 150% 이상은 30.6%다.
조직형태별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을 살펴보면 회사법인은 326만 원, 회사이외법인은 328만 원, 정부·비법인단체는 330만 원, 개인기업체는 167만 원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영리기업 중 대기업은 501만 원, 중소기업은 231만 원이며, 비영리기업은 327만 원이었다.
종사자 50명 미만 기업체에 종사하는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211만 원이며 50~300명 미만 기업체는 292만 원, 300명 이상 기업체는 415만 원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이 평균 619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132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성별 평균소득은 남자가 347만 원, 여자는 225만 원이었다. 중위소득은 남자가 269만 원, 여자는 180만 원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평균소득은 40대(365만 원), 50대(341만 원), 30대(322만 원), 20대(206만 원), 60세 이상(202만 원), 19세 이하 (78만 원) 순이었다.
기업규모별로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대기업은 50대(663만 원), 중소기업은 40대(271만 원), 비영리기업은 50대(411만 원)였다.
또 근속기간이 길수록 평균소득이 높게 나타났다. 20년 이상 근속한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735만 원, 1년 미만 근속한 근로자는 169만 원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