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인천시당이 22일 인천시청에서 2020 총선 출마자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김재환 기자)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정의당 인천시당은 22일 인천시청에서 2020 총선 출마자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4.15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정의당 인천시당 후보자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의당은 인천에서 낡은 정치를 갈아엎고 인천의 정치교체를 이룰 것”이라며 “‘정의당이 만들어갈 ’인천 정치교체‘를 위해 대한민국 정치의 판을 갈아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정의당은 인천의 전 지역에 8명의 후보가 출마한다. 출마자들은 각 지역에서 시민운동으로, 노동운동으로, 또는 지역공동체 운동으로 시민들과 함께 해온 후보들로 이미 그 실력을 검증된 후보”라고 자평한 뒤 “국민들의 힘을 믿고 국민들을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 정의당이 자신 있게 내놓은 후보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인천은 원도심과 신도심간의 불균형, 한국지엠 경영위기, 서해5도 평화, 미세먼지를 비롯한 생태, 환경, 에너지 등 많은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하지만 그동안 인천은 서울의 변방, 서울의 위성도시로 취급 받으면서 어느 현안 하나 제대로 해결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책임에는 거대 기득권 양당 정치에 있다”며 “이번 총선이야 말로 제대로 된 사람과 정당으로 제대로 된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인천시당 후보자들은 “이번 21대 총선은 촛불혁명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생에 역주행했던 국회를 교체하고, 국민들이 요구한 정치, 사회, 경제, 문화의 요구가 반영되는 선거여야 한다”며 “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기득권 양당체제 극복과 새로운 정치질서 창출로 정치혁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당 인천시당이 이날 공개한 출마자는 ▲최승원 前남동구의회 의원(남동구을) ▲문영미 인천시당 부위원장(미추홀구갑) ▲정수영 前인천광역시의회 의원(미추홀구을)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부평구을) ▲김중삼 서구위원회 공동위원장(서구갑) ▲경영애 정의당 서구위원회 공동위원장(서구을) ▲이정미 前정의당 당대표(연수구을) ▲안재형 중동강화옹진군위원회 위원장(중동강화옹진군) 등이다.
2020 총선 출마자 기자회견을 갖는 정의당 인천시당 후보자들. (사진=김재환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