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4일 오전 확인된 국내 두 번째 확진 환자에 대한 동선 및 접촉자 파악을 1차 완료하고 이동 동선 등을 공개했다. 중국 우한시에서 의료진이 우한 폐렴 환자를 이송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해당 환자는 2019년 4월부터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10일 목감기 증상을 처음 느꼈다. 이후 몸살 등의 증상이 심해져 지난 19일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지만 당시 체온은 정상이었다. 이후 지난 22일 상하이를 거쳐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당시 검역과정에서 발열감시 카메라상 발열 증상이 확인됐고, 검역조사 결과 발열(37.8도)과 인후통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지난 23일 인후통이 심해지면서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24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로 확인됐다.
환자는 우한시에 머무는 도중 화난 해산물시장에 방문한 적은 없었지만 같이 근무하는 동료 중 감기 증상이 있는 환자가 있었다고 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