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컵을 앞에 두고 대회 결승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고 있는 김학범 감독. 사진=KFA
호주는 25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즈베키스탄과의 3·4위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호주는 이번 승리로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거머쥐게 됐다. 본선에는 올림픽 개최국 일본과 함께 U-23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한 한국과 사우디 아라비아, 3위를 차지한 호주 등 4개국의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이제 축구팬들의 눈길은 26일 오후 9시 30분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으로 쏠리게 됐다. 한국과 사우디 양국은 올림픽 본선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지만 우승이라는 2차 목표를 두고 격돌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번 대회 전승으로 결승에 도달했다. 4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한 경험이 없는 대한민국이기에 이들은 이번 대회서 첫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