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를 앞둔 서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8일 저녁 7시(한국 시각) 서울은 홈에서 케다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단판전으로 치러지는 이 승부에서 이기면 서울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 베이징 궈안, 치앙라이 유나이티드가 속한 E조로 향한다.
서울은 지난 시즌 극적으로 3위 자리를 차지한 후 남들보다 빠르게 2020시즌 준비에 나섰다. 이미 포르투갈로 1차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신입생 김진야는 AFC U-23 챔피언십에 나선다고 함께 하지 못했지만, 한찬희와는 합을 맞췄다.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올리는 데 주력하며 조직력을 다듬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는 대부분 약팀과 다툰다. 지난 시즌 울산 현대는 페락을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2018시즌에도 수원 삼성은 타인호아를 상대로 5-1 승리를 거머쥐었다. 서울이 방심하지 않고 전력을 다한다면, 무난하게 승리할 수 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해야 한다. 2017시즌 울산은 킷치 SC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물론 당시 전북 현대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박탈당하며, 갑작스럽게 경기를 치르긴 했지만, 서울은 당시 울산의 험난했던 경기를 복기해야 한다.
한편, 서울은 28일 화요일 저녁 7시 케다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