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공연
[일요신문=전주] 신성용 기자 =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세계적인 음악 평론가와 저널리스트로부터 세계 정상급 축제로 인정을 받았다.
28일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에 따르면 세계 월드뮤직 평론가와 저널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트랜스글로벌월드뮤직차트(TWMC:Transglobal World Music Chart, 본사 스페인)’rk 개최한 ‘제2회 베스트 페스티벌 어워드’에서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TWMC는 전 세계 31개국 다양한 매체의 월드뮤직과 민속음악 평론가 58명의 패널들이 참여하는 음악평론 네트워크로 각국의 민속음악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베스트 페스티벌 어워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베스트 페스티벌 어워드’는 베스트 축제를 주제로 전 세계 25개 축제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18일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TWMC 패널인 앤젤 로메로(Angel Romero Ruiz·미국·월드뮤직센터 대표)와 아라셀리 찌간느(Araceli Tzigane·스페인·월드뮤직전문라디오 프로그램 Mundofonias 제작자), 쎄스 조던(Seth Jordan·호주·독립 월드뮤직 저널리스트) 등이 소리축제를 방문했다.
소리축제는 TMWC의 선정 기준인 ▲심도있는 음악적 다양성 ▲신진예술가 육성에 대한 기회 부여 ▲커뮤니케이션 ▲축제 참여자의 경험 고양 ▲편리한 관객 동선 및 행사장 배치 ▲환경에 대한 책임감 ▲사회적 책임 등에서 최상위 점수를 기록했으며 다른 월드뮤직축제와 비교해 탁월한 성과와 배려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TWMC 패널리스트 앤젤 로메로는 “소외된 부분 없이 여러 측면에서 ‘다양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한국과 세계 여러 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프로그램”이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또 앤젤 로메로는 “성별과 연령에 제약 없는 예술인과 스태프, 관객을 아우르는 포용성이 인상적”이라며 “특히 유료공연과 무료공연의 적절한 안배로 지역의 주민들의 접근성이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소리축제가 예술성과 대중성을 뛰어 넘어 사회적 책임과 환경적 책임 등 사회적 요구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예술인과 관객,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까지 행복한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TWMC 미주,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다양한 대륙의 다양한 매체, 평론가 등의 패널들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월드뮤직 우수음반을 선정, 발표해 우수한 음악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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