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셀소를 완전 영입한 토트넘.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28일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 셀소 영입을 발표했다. 로 셀소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베티스에서 임대 영입 방식으로 데려왔다. 선임대 후 의무 이적조항이 포함된 이적이었다. 당시 이적료는 5,300만 파운드(한화 약 815억 원)였다.
올 시즌 중원의 플레이메이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적 실패 후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로 셀소가 주전으로 출전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28일 에릭센이 세리에 A 인터 밀란으로 완전 이적하며 토트넘은 로 셀소를 완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최근 로 셀소는 에릭센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며 조세 무리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여러 차례 로 셀소의 활약에 만족을 표현했다. 로 셀소는 올 시즌 20경기 2골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리그에 적응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은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에릭센을 잃었지만,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로 셀소를 품으며 중원의 공백을 메우는 데 성공했다.
한편, 토트넘은 3일 월요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각)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25라운드를 치른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