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조규성. 사진=전북 현대
29일 전북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조규성 영입을 발표했다. 이로써 전북은 벨트비크, 이동국, 조규성 공격진을 완성했다. 또한, U-22 규정에 해당하는 선수를 데려오며 이수빈과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됐다.
FC 안양 유스 출신인 조규성은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공간을 찾는 데 능하다. 또한, 슈팅 능력도 뛰어나 득점 감각도 좋다. 위치 선정과 마무리 능력도 뛰어나다.
2019시즌에 프로에 데뷔했지만, 33경기 14골 4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득점 4위, K리그1, 2를 통틀어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터트렸다. 2019 K리그 대상에서 K리그2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을 수상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도 꾸준히 소집됐다. 2020 AFC U-23 챔피언십에서 2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우승에 공헌했다. 2020 도쿄 올림픽 출전도 유력하다.
조규성은 “최고의 팀 전북에 오게 돼 가슴이 벅차고 설렌다”며 “항상 도전하는 자세로 임하겠다. 이 도전에 반드시 성공해서 전북 팬들에게 인정받고 팀에 필요한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