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 단계를 상향 조정한 가운데 제주도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청
[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제주도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격상(위기→심각)발령에 대응하기 위해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9일 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는 확진환자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112명, 격리해제 97명, 검사중 15명이다. 국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 총 4572명(사망 106)으로 보고됐다.
국내 네 번째 확진 환자 발생에 따른 접촉자 관련 제주도에 통보된 접촉자는 없으며 접촉자 발생시 1:1담당자를 지정 관리하는 등 개정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에 따라 대응 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중국 우한 시 방문 후 발열 등 호흡기 증세를 보인 유증상자 3명에 대해 제주대학병원 국가지정병상으로 격리 조치가 이뤄졌으며 검사결과 음성 판정으로 29일 오전 전원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격상에 따라 중앙–도–보건소별 현장대응을 강화하고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총괄 대응토록 할 예정”이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며 발열호흡기 증상 발생 시 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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