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버풀 공식 페이스북
리버풀이 30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와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이 초반부터 번뜩였다. 왼쪽 측면에서 침투하던 오리기가 바이날둠의 패스를 받았다. 오리기는 골문 반대편을 보고 슈팅을 날렸지만, 파비안스키 골키퍼에게 막혔다.
웨스트햄도 반격에 나섰다. 마수아쿠의 크로스를 란시니가 오른발로 돌려놨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긴 했지만, 위협적이었다.
리버풀은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전반 23분, 피르미누-살라-로버트슨으로 이어지는 연계 끝에 로버트슨의 슈팅이 나왔다. 로버트슨의 슈팅은 골키퍼를 지났지만, 골문 앞을 지키던 디오프를 뚫어내지 못했다.
웨스트햄의 골문을 두드리던 리버풀은 전반 33분, 유효타를 먹이는 데 성공했다. 오리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살라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리버풀은 후반 이른 시간 한 골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역습에서 살라의 아웃 프론트 패스를 받은 체임벌린이 득점에 성공하며 2-0을 만들었다.
웨스트햄은 후반 39분 프리킥에서 라이스의 날카로운 헤더가 나왔지만, 알리송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며 추격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이후 웨스트햄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2-0 승리를 굳혔다.
리버풀은 승점 70점 고지를 밟으며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반면, 웨스트햄은 18위 본머스, 19위 왓포드와 같은 승점 23점에 머물렀다. 웨스트햄은 본머스에 골득실에서 단 1골 앞서있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