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지난 28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민·관 합동 전문가 비상대책회의’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발언하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철저한 위생 관리와 예방수칙 준수가 나의 건강, 나아가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며 “우리 함께 침착하게 이겨내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의 방역 현황을 알리며 주민들의 불필요한 동요를 경계했다.
이재명 지사는 “확진환자 이동경로 공개에 이어 당분간 SNS를 통해 감염병 관련 소식을 신속히 업데이트하려 한다”며 “확진 환자 4명과 관련된 경기도민 150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주간 중국 방문 이력이 있는 경기도 및 공공기관 소속 직원들을 전수조사한 결과 파악된 25명의 직원은 29일부터 즉시 자택에 격리토록 했으며, 의료인은 물론 간병인까지 의료기관 내·외국인 종사자의 중국 방문 이력 및 중국 방문자 접촉 이력도 전수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9일, 민간 역학조사관 6명을 신규 투입했다. 전국 시도 중 최대 규모로 역학조사관을 배치 중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도내 버스·택시 종사자의 마스크와 장갑 착용을 의무화하고, 버스는 1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하도록 조치하고 있다”며 “2월 초 개최 예정이던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잠정 연기했고,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다른 축제와 행사들 역시 연기 또는 취소하도록 방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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