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019년 11~12월 2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사진=일요신문DB
두 달 동안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중 6개 회사에서 7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현대건설은 2019년 12월 11일 신길9재정비촉진규역 주택재개발 현장과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신축공사 현장에서 각 1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두 달 동안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밖에 대우건설, 롯데건설, 쌍용건설, 일성건설, 동일의 현장에서도 각각 1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 발생 대형 건설사를 대상으로 특별·불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2~3월 특별점검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쌍용건설, 일성건설, 동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집중 점검하는 징벌적 현장점검을 꾸준히 실시하겠다”며 “업계가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