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니폼을 입은 팔라시오스. 사진=포항 스틸러스 공식 홈페이지
30일 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팔라시오스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1993년생의 팔라시오스는 183cm, 75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를 잘 활용한다. 피지컬을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와 강력한 슈팅을 갖춘 측면 공격수다.
2019시즌 안양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리그 34경기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안양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최근 연맹이 발표한 ‘2019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 에 따르면 팔라시오스는 최고 시속 35.8km를 기록하며 2019시즌 1, 2부를 통틀어 가장 빠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포항은 측면공격수 팔라시오스의 합류로 최전방 공격수 일류첸코(독일), 공격형 미드필더 팔로세비치(세르비아), 수비형 미드필더 오닐(호주)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하며 탄탄한 조합의 공수 라인을 완성했다. 또한, 완델손의 이적 공백을 메우는 데 성공했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