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019년 연결 기준 매출 64조 3668억 원, 영업이익 3조 8688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사진=고성준 기자
2018년 매출 64조 9778억 원, 영업이익 5조 5426억 원과 비교해 매출은 0.9%, 영업이익은 30.2%씩 각각 감소했다.
포스코는 “글로벌인프라사업부문 호조에도 철강부문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철강부문 2019년 영업이익은 2조 6865억 원으로 2018년 4조 5159억 원에 비해 1조 8294억 원 줄었다. 반면 글로벌인프라부문은 2018년 1조 329억 원으로 2019년 1조 1804억 원으로 증가했다.
철광석 가격 급등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과 판매가격 하락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에 따르면 철광석의 가격은 2018년 1톤 당 70달러(약 8만 3405원)에서 2019년 94달러(약 11만 2000원)로 증가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